
요즘 9월 클래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습 순서를 바꾸고, 예제를 갈아 끼우고, 5시간 안에 무엇이 들어갈 수 있고 무엇이 안 들어가는지 계산하는 날들입니다. 이번에 오실 분들이 어디서 처음 손을 멈추실지 상상해보면서 순서를 바꿉니다.
준비하다 보면 신청 페이지를 자주 열게 됩니다. 날짜가 맞나, 가격이 맞나. 그런데 정작 제가 오래 들여다보는 건 그 페이지를 열어두고 고민하고 계실 분의 마음입니다. 토요일 하루를 통째로 비우는 결정이 가벼울 리 없으니까요.
그래서 한 번은 다르게 읽어봤습니다. 이 페이지를 처음 보는 분이라면 여기서 무엇을 알게 될까. 그렇게 읽으니 제 페이지가 조금 미안해졌습니다.
커리큘럼, 일정, 가격. 거의 그게 전부였습니다.

신청 페이지에 있는 건 날짜와 시간, 한 문단짜리 설명, 가격입니다.
누가 오면 좋은지는 적어뒀습니다. 무엇을 배우는지도 적어뒀습니다. 왜 이걸 배워야 하는지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며칠 전 한 분이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신청은 하고 싶은데 걱정이 있다고요.
순조롭게 따라갈 수 있도록 잘 부탁드려요. 용어와 목표지점 등을 잘 몰라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그 부분도 고려해서 자료도 준비해볼게요.
인스타그램 메시지, 9월 클래스 신청을 앞둔 분
목표지점을 모르겠다는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그건 그분이 덜 알아보셔서 생긴 일이 아니라 제가 안 적어서 생긴 일이니까요. 이 말씀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망설이셨을까 싶었습니다. 하루를 내어 달라고 하면서, 왜 그 하루가 필요한지는 말하지 않은 채 신청 버튼만 두고 있었던 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빈칸을 채워보려고 합니다. 신청을 권하는 글보다는, 오실지 말지 고민하고 계신 분께 제가 먼저 드려야 했던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다들 저만치 가 있는 것 같다는 말
요즘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다들 저만치 가 있는 것 같아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좀 쓰입니다. 저도 비슷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수업에서 만나는 풍경은 조금 다릅니다. 새 도구 이름을 아는 분은 많이 늘었는데, 그걸로 자기 일에서 뭐 하나를 실제로 바꿔본 분은 아직 드뭅니다. 출발선은 생각보다 저 앞에 있지 않아요.
그리고 조급한 마음은 방향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방향은 대체로 이번 주에 나를 제일 귀찮게 한 일에서 나오더라고요. 그거 하나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
혼자 조용히 따라잡아야 하는 숙제도 아닙니다. 같은 걸 궁금해하는 분들과 한 방에 앉아서, 각자 자기 일에 붙는 것 하나를 만들어보는 하루예요. 저도 그 자리에서 매번 배웁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저는 요즘 만나는 분들께 2026년에는 꼭 한 번, 머릿속에만 있던 걸 직접 만들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AI에게 묻고 답을 받는 일에는 다들 익숙해지셨어요. 그런데 누군가에게 실제로 쓰일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아직 남의 일로 남아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어떤 질문이 반복되는지, 어느 과정이 유독 느린지. 그걸 도구로 바꾸는 일이 오랫동안 개발자의 몫이었을 뿐입니다.
채용하기엔 이르고, 외주는 비싸고, 무엇을 만들지도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는 기다리게 됩니다. 기다림은 안전해 보이지만, 그동안 확인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장 비싼 건 개발비가 아니라, 틀린 짐작을 오래 믿는 시간입니다.
첫 결과물은 제품이 아니라 초안입니다
바이브 코딩을 배운다는 건 코드를 직접 쓰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개발자를 대체하겠다는 뜻은 더 아니고요. 머릿속 생각을 조금 더 빨리 꺼내보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만든 첫 결과물은 대개 제품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초안이거나, 나 혼자 먼저 써볼 작은 도구예요. 그것이면 충분할 때가 참 많습니다.
문의가 반복된다면 완벽한 상담 시스템부터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자주 받는 질문을 정리하고, 몇 가지만 입력하면 안내가 뜨는 페이지 하나면 시작됩니다. 그 페이지를 실제로 보내본 뒤에야 알게 되거든요. 사람들이 궁금했던 게 가격인지, 시작 방법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것이었는지.
도구를 만드는 일은 기술 프로젝트보다 시장 조사에 가깝습니다.
제가 만든 것들도 다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회의 끝나고 정리하는 게 싫어서, 녹음만 올리면 요약과 할 일이 갈라져 나오는 화면을 만들었어요.

녹음을 올리면 여기 쌓입니다. 지금까지 37건이 정리돼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끊는 것도 매번 미루게 돼서, 강의 하나를 고르면 금액과 품목이 채워지고 발행까지 되는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발행을 누르면 국세청 신고까지 갑니다. 홈택스에 따로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사업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둘 다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거 또 하네" 싶은 귀찮음 하나에서 나왔으니까요. 아이디어가 없다는 분은 자주 만났는데, 귀찮음 없는 분은 아직 못 만나봤습니다.
이게 가능해진 지도 얼마 안 됐어요. '바이브 코딩'이라는 말을 만든 안드레이 카파시가 2023년 1월에 이렇게 썼습니다.

안드레이 카파시, 2023년 1월. X 원문 캡처.
가장 뜨거운 새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다. 우리에게는 한국어겠죠. 기계어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로, 그리고 사람의 말로. 만드는 방법이 계단을 하나씩 내려와 마지막 칸까지 왔습니다.
만들기가 쉬워지면, 무엇을 만들지가 어려워집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늘 같은 자리에서 조용해집니다. AI에게 "신청 받는 페이지 하나 만들어줘"라고 하면 화면은 곧 나옵니다. 그런데 그다음 질문에서 다들 멈추세요.
그래서 무엇을 받을까요. 이름과 연락처만 받을까요, 원하는 날짜도 받을까요, 예산을 물어보면 부담스러워서 그냥 닫고 나가실까요.
이게 기술 질문처럼 보이지만 사업 결정입니다. 접수 페이지에 칸을 하나 더 넣을지 말지가, 앞으로 어떤 문의를 받게 될지를 정하니까요.
저는 이 순간이 이 수업에서 제일 값진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드는 일이 쉬워지면서 어려움이 옮겨간 자리거든요. 예전에는 "이걸 만들 수 있을까"에서 막혔고, 지금은 "그래서 뭘 만들지"에서 막힙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더 잘 아시는 자리입니다. 같은 문의를 계속 받아보신 분, 팀원이 어느 단계에서 손을 멈추는지 지켜보신 분, 내 글을 읽던 분들이 어디서 떠나는지 세어보신 분이니까요. 저는 도구를 붙이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고, 무엇을 붙여야 하는지는 여러분이 아십니다.
그런데 그 판단은 앉아서 생각만 하면 잘 안 자라더라고요. 저도 회의 정리를 도와주는 화면을 만들 때 처음엔 요약만 뽑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몇 번 써보니 정작 제가 매번 찾는 건 요약이 아니라 "그래서 내가 뭘 하기로 했는지"였어요. 그건 만들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만들어서 써보고 알았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는 일의 가장 큰 소득은 결과물이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눈이 한 번 교정되는 것입니다.
접수 사이트 하나에 서비스의 흐름이 다 들어 있습니다
수업에서는 여러분과 이 과정을 접수 사이트 하나로 함께 지나갑니다. 목표지점은 이런 화면입니다.

제가 9월 클래스 신청을 받는 페이지입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넣고 누르면 그 정보가 실제로 저장됩니다.
겉으로는 입력창 몇 개와 버튼 하나예요. 그런데 이 화면 하나를 만들려면 결정을 몇 번 해야 합니다. 무엇을 물어볼지, 무엇은 안 물어볼지, 필수로 받을지 선택으로 둘지. 칸 하나가 늘 때마다 신청하는 사람의 손이 한 번 더 멈추니까요.
제출 뒤도 만듭니다. 들어온 신청이 어디에 쌓이는지, 운영자인 내가 그걸 어느 화면에서 보는지. 신청한 분께는 필요한 것만, 저에게는 관리에 필요한 것이 보이도록 나눕니다.
이 안에 서비스가 움직이는 흐름이 다 들어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무엇을 보여줄지 정하는 일, 들어온 정보를 받아 저장하는 일, 저장된 정보를 누가 어떻게 확인할지 정하는 일. 이 흐름을 한 번 따라가 보면 매일 쓰던 서비스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경계도 같이 다룹니다. 어떤 정보는 저장하면 안 되는지, 실제 고객 데이터를 넣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테스트와 배포가 왜 다른 일인지, 어디까지 직접 하고 어디부터 맡겨야 하는지.
누군가의 정보를 받는 순간부터 책임이 생기니까요. 그 책임까지 이해하고 가시는 게 이 수업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5시간 뒤에 들고 나가시는 건 동작하는 접수 사이트 하나, 그리고 그걸 만든 순서입니다. 다음에 다른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처음부터 다시 배우지 않아도 되는 상태. 거기가 목표지점입니다.
쉬워질수록 더 배워야 합니다
"지금 배워도 금방 바뀔 텐데요." 이 걱정도 자주 듣습니다. 솔직히 맞는 걱정이에요. 작년에 매일 열던 화면 중에 지금은 안 여는 것들이 꽤 됩니다.
그래서 저는 도구 이름을 외우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이런 걸 보여드리려고 해요.
같은 AI에게 두 사람이 같은 부탁을 합니다. 한 사람은 "신청 페이지 만들어줘"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름과 연락처, 원하는 날짜를 받아서 저장하고, 신청이 들어오면 내 메일로 알려주고, 나는 관리 화면에서 목록으로 보고 싶어."
같은 도구인데 결과가 다릅니다. 두 번째 분이 코드를 더 아는 게 아니에요. 자기가 원하는 흐름을 말로 풀 수 있었을 뿐입니다.
이게 이 수업에서 같이 익히려는 언어입니다. 내가 입력한 정보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화면과 그 저장소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AI가 내놓은 결과가 맞는지 무엇으로 확인하는지.
그리고 이 언어는 도구를 안 따라갑니다. 개발자에게 맡길 때도, 팀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할 때도, 반년 뒤에 새 도구가 나왔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말하시면 됩니다.
도구는 6개월이면 바뀝니다. 정확히 시키는 힘은 안 바뀝니다.
먼저 다녀가신 분들이 남긴 말
혼자 해보시다 오신 분이 많습니다. 책을 사고, 유튜브를 보고, 도구를 깔아보다가 멈춘 자리도 비슷해요. 설치와 세팅에서 한 번 막히고, 어찌어찌 화면을 하나 만들어도 순서를 몰라 조각만 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설치와 기본 세팅을 미리 잡아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그날 아낀 시간을 만드는 데 쓰시라고요. 그리고 수업 내내 보조 강사가 함께 돌아다니면서 막힌 자리를 같이 봐드립니다. 손을 드는 게 어렵지 않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래는 다녀가신 분들이 후기 폼에 남겨주신 말입니다. 이름은 각자 표기해도 좋다고 하신 방식대로 적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클로드 코드를 깔고 책도 사서 해보려고 했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강의를 들으면서 실제로 같이 해보고 뭔가를 하는 경험을 하니 기초가 잡힌 것 같아요. 모르는 걸 질문하는 게 편했습니다.
임OO · 1인 사업가
엄청 어려운 건 줄 알고 쫄아서 차일피일 미뤘거든요. AI한테 모르는 거 물어보듯 대화하면서 하면 된다는 말씀에 의욕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들을 걸 그랬어요.
김은희 · 인플루언서 지망생
MS 오피스 3종만 겨우 쓰는 문과생이라 걱정했어요. 중간중간 내가 무슨 작업을 하는 건지 방향을 놓치지 않게 환기시켜 주셔서 이해가 잘 됐고, 마지막 활용 부분에서 사고가 확 확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고운 · 공간 디렉팅, 숙박 컨설팅
코딩을 처음 접하다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고, 책이나 SNS로 배워도 잘 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없었어요. 어떤 단계를 거쳐 만들어지는지 틀을 잡아줘서 개념이 확 잡힌 느낌입니다.
한OO · 디저트샵 운영
이미 아는 내용을 반복하는 걸까 봐, 그리고 비용 때문에 망설였어요. 깃허브나 버셀은 해본 것이었는데, 혼자 할 땐 시키는 대로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원리를 알고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정보영 · 마케터
1인 자영업자는 제작부터 포장, CS, 마케팅까지 혼자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요. 이제는 직원이 아니라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가 왔구나 싶었습니다.
나OO · 기업 행사 답례품 제작
솔직하게 덧붙이면, 후반부가 벅찼다고 적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5시간 안에 다 소화하기 어려운 대목이 있는 게 맞아요. 그래서 그날 한 걸 그대로 다시 따라갈 수 있는 복습자료를 드립니다. 집에 가서 같은 순서로 한 번 더 해보시라고요.
하시는 일이 달라도 괜찮습니다. 지난 기수만 해도 플로리스트, 디저트샵 사장님, 재무상담사, 답례품 제작, 숙박 공간 컨설팅, 마케터, 직장인이 한 방에 앉아 계셨어요. 만들고 싶다고 적어주신 것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의뢰 신청서와 자동 안내, 고객 데이터 정리, 반복되는 문의 응대, 팀 업무 대시보드처럼요.
공통점은 하나였습니다. 나중에 자기 일에 붙일 것 하나를 마음에 두고, 그 기초를 배우러 오셨다는 것.
수업에서는 다 같이 같은 걸 만듭니다. 각자 다른 걸 만들면 막히는 자리가 제각각이라 하루 안에 끝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접수 사이트 하나를 공통 실습으로 함께 만들고, 그 순서를 자기 일로 옮기는 건 그다음입니다.
용어를 모르는 채로 오셔도 됩니다
앞의 메시지처럼, 용어가 생소해서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 마음이 어떤 건지 저도 압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편이 아닙니다
문서 프로그램만 쓰신다는 분도, 터미널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도 오셨습니다. 깔고 설정하는 부분은 미리 준비해두고 시작하니, 그날은 만드는 일에만 손을 쓰시면 됩니다.
용어가 생소해서 걱정입니다
수업 전에 미리 보실 수 있는 준비 영상을 따로 촬영해 신청하신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용어와 그날 어디까지 가는지를 먼저 보고 오시면, 당일에는 손으로 만드는 데만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다 소화하지 못할 것 같아요
강의 촬영본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날 한 걸 그대로 다시 따라갈 수 있는 복습자료를 드립니다. 따라만 해도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이전 기수 분들께 많이 들었습니다.
5시간을 못 따라가면 어떡하죠
정확히는, 막히는 게 이 수업의 본론입니다. 화면이 생각대로 안 움직이고, 데이터가 어디 저장됐는지 막막하고, AI가 그럴듯한 답을 줬는데 틀리기도 합니다. 문제를 작게 나누고, 어디가 어긋났는지 확인하고, 다시 시도하는 것. 그 5시간을 옆에서 같이 지나가려고 여는 자리입니다.
그래도 과장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누구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면 과장입니다. 결제, 개인정보, 복잡한 운영 로직, 안정성이 중요한 서비스는 여전히 전문적인 설계와 개발이 필요합니다. 수업 한 번으로 다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개발자에게 맡기게 되실 겁니다. 그런데 맡기는 사람의 실력이 결과를 정합니다.
한 번이라도 직접 만들어본 사람은 "이런 기능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는 대신 "고객이 여기까지 오고, 이 정보를 입력하고, 운영자는 여기에서 확인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외주비가 가장 많이 새는 지점은 개발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 정하지 못한 채로 흐르는 시간입니다.
그러면 질문 자체가 바뀝니다.
여기까지 오면 개발은 불확실한 아이디어에 거는 큰 베팅이 아니라, 이미 반응을 본 문제를 확장하는 투자가 됩니다.
적은 돈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실제로 수강료 때문에 망설였다고 적어주신 분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귀한 토요일과 적지 않은 비용을 내어 오시는 만큼, 그 하루가 새로운 도구 몇 개 써본 시간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클래스 신청 페이지가, 커리큘럼과 일정과 가격만 적힌 페이지가 아니라 수강생이 직접 만든 첫 번째 접수 사이트였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건 사소할수록 좋으니 언제든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지금 읽을 시간이 없다면, 다음 글을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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